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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른팁 스물여덟째 주: 음반 추천 (1): 베토벤 교향곡 7번 &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호른팁에 새로운 코너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물론 악기 연습법에 대한 팁을 중심으로 계속 글을 올릴 예정이지만 주기적으로 우리모두 알아두어야 할 오케스트라 곡들을 엄선하여 간략하게나마 음반 추천에 대한 글을 올리고 싶습니다.

좋은 음반은 셀 수 없이 많지만, 각 곡마다 음반 2개 (꼭 들어봐야 하는 옛날 녹음 하나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지만 훌륭한 녹음 하나씩) 을 추천하고 짧은 설명을 해볼까 합니다!

베토벤 7번 반드시 들어야하는 음반:

카를로스 클라이버/빈 필하모닉 (Carlos Kleiber, Wiener Philharomniker), 1975-1976년

– 베토벤 7번하면 제일 많이 추천되는 음반입니다. 교향곡 7번 특유의 경쾌하고 밝은 힘을 듬뿍 담아 마치 라이브 공연 같이 들립니다. 비엔나 호른도 옛 내츄럴 A호른이나 E호른과 같이 비슷한 톤으로 연주를 해서 그 시대 곡에 아주 잘 어울리죠! 전체적으로 오케스트라도 아주 훌륭합니다! 특히 여린 부분에선 베토벤의 강렬한 에너지를 잃지 않고 센 부분에서는 힘차게 소리가 나아갑니다. 아직 못들어 보셨으면 유튭에서 찾기 굉장히 쉬우니 지금 당장 들으세요!

베토벤 7번 최근에 녹음된 음반 중 추천하고 싶은 음반:

다니엘 바렌보임/서동시집 관현악단 (Daniel Barenboim, West-East Divan Orchestra), 2012년

– 서동시집 오케스트라는 바렌보임이 이스라엘과 아랍계 청소년을 모집해서 만든 유스오케스트라입니다. 하지만 연주 레벨은 확실히 프로급입니다! 특히 이 음반에서 바렌보임은 베토벤7번에 아주 섬세한 디테일을 잘 드러내며, 오케스트라의 연주자들도 아주 뉘앙스를 잘 살려 연주를 합니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유명한 오케스트라는 아니지만 많이 느끼고 배울수 있는 녹음이기 때문에 강추합니다.

클래식 차이코프스키 5번:

에브게니 므라빈스키/레닌그라드 필하모닉 (Evgeny Mravinsky, Leningrad Philharmonic Orhcestra), 1960년

– 다른 나라와 달리 특히 러시아 작곡가들의 곡은 러시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녹음/공연을 반드시 들어봐야 합니다. 므라빈스키는 곡에 스며든 러시아 사람들의 정서를 뛰어나게 살려내는 것으로 유명했죠. 음반의 질은 확실히 이후 세대의 디지털 녹음에 비해서는 뒤떨어지지만 차이코프스키를 이해하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음반이 없다고 느낍니다. 2악장의 호른 솔로도 우리가 많이 들어본 유럽이나 북미 연주자들의 해석과는 매우 다르고 그만의 매력이 또 있죠. 차이코프스키의 고뇌와 환희가 모두 아름답게 표현된 녹음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지만 추천하고 싶은 차이코프스키 5번 음반:

샤를 뒤투와/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Charles Dutoit, Orchestre symphonique de Montréal), 1988년

– 뒤투와와 몬트리올 교향악단은 방대한 분량의 프랑스와 러시아 곡을 녹음한 걸로 유명하죠. 교향곡 5번은 그 중에도 아주 뛰어나는 곡중 하나입니다. 2악장의 호른 솔로는 존 저블 (John Zirbel) 선생님께서 연주하셨습니다 (작년 봄 이후로 은퇴하셨습니다). 아주 섬세한 뉘앙스가 자연스럽게 잘 스며들어있고 호른 색션도 북미와 유럽의 스타일을 잘 융합해서 멋진 소리를 냅니다. 전체적으로 오케스트라도 아주 뛰어나고 특히 현악과 금관 색션 소리가 풍부하면서 차이코프스키 음악에 맞는 에너지와 톤을 구사합니다. 강추합니다!

물론 이외에도 좋은 음반은 엄청 많습니다! 위 곡의 추천하고 싶은 음반이 있으시다면 댓글에 달아주셔서 모두가 알수있게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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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 YoungCor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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