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정 프로필
대전 출생의 호르니스트 김영정은 하와이에서 유년시절을 보내며 바이올린과 피아노, 트럼펫과 플룻 등 다양한 악기를 통해 일찍이 음악을 접하였고
호른과의 인연은 중학교 시절부터 시작되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부터 스위스의 KKL Luzern에 이르기까지 세계 전역에 걸쳐 연주활동을 펼쳐온 그는 보스턴 대학교의 학부 과정을 최우등 (summa cum laude)으로 졸업하였으며, 학사
과정 중에 런던의 Royal College of Music 에서
교환학생으로 Susan Dent를 사사하며 내추럴
호른을 공부한 바 있다. 그 후 Rice University
에서 William VerMeulen을 사사하며 석사
과정을 졸업하였고, 동시에 Sarasota Orchestra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4번 호른 단원으로
발탁되었다.
또한 Colorado, Hawaii, Houston, Memphis, Naples, Omaha 그리고 San Antonio Symphony 에서 객원단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Toronto Symphony Orchestra 와
캐나다 투어연주에도 참여하였다. 2016년에는
특별히 모국인 한국에서 서울 시립교향악단에
객원주자로 첫 무대를 선보였으며, 2018년에는 St.Louis Symphony Orchestra 단원
오디션에 합격했다.
Central City Opera에서 2번 호른으로 두 시즌에 걸쳐 활동했으며, Des Moines Metropolitan Opera 오케스트라에서 단원제의를 받기도
했다. Aspen, Banff, Breckinridge, Colorado, Lucerne, Mozaic, National Repertory Orchestra, and Pacific Music Festival 등 세계 유수의 음악제에 참여했다.
교육자로서도 의욕을 갖고 있는 그는 2019년초에 한국 호른 커뮤니티에 #호른팁 (#HornTip)이라는
이름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에세이, 페다고지 자료의 번역을 공유하고 있으며, 또한 넓은 영역의 주제로 토론을 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에 있다.
나아가 새로운 콘텐츠에서 그치지 않고 언어의
장벽에 구애받지 않는 전세계인들과의 소통을
위해 영어 번역과 자막을 제작하고 있다.
St. Louis 에서 두 시즌을 마친 그는 현재 Colorado에서 부인과 함께 지내며 연주자와 교육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